포메라니안 털 빠짐 얼마나 심각한가?

포메라니안 하면 길고 풍성한 털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래서 털 빠짐 증상이 심각하다는 얘기도 종종 들려옵니다. 그래서 포메라니안 털 빠짐 정도가 매우 심각한 편이라고 편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으신데 직접 반려견으로 포메라니안 을 기르고 계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포메라니안 털 빠짐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고 다소 과장되어 잘 못 알려진 면도 있다고 합니다.

포메라니안 털 빠짐 단계

포메라니안 털 빠짐 현상에 대해 그래도 심각하지 않느냐는 분들의 의구심을 풀어드리기 위해 공신력을 가진 객관적 조사자료를 근거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견종 표준의 대명사인 미국 켄넬클럽(American Kennel club) 5단계 기준을 차용해보면 털빠짐 정도가 불과 2단계 입니다.

이것에 비추어 보면 털빠짐이 전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1년 내내 시도때도 없이 주구장창 털이 마구마구 빠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 털이 엄청나게 많아보여 당연히 털이 많이 빠지겠다는 편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털이 적어보이는 닥스훈트 또는 보스턴 테리어 견종과 비슷한 수준으로 털이 빠진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합니다.

상식으로 견종별 털빠짐 정도를 더 말씀드려 보자면 웰시코기, 래브라도 리트리버 가 4단계 이고 사모예드, 재패니즈 스피츠가 3단계 입니다. 그리고 푸들, 비숑, 말티즈는 털빠짐이 거의 없는 1단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단계견종털빠짐 정도
1단계푸들, 비숑, 말티즈😂
2단계포메라니안, 닥스훈트, 보스턴 테리어😂😂
3단계 사모예드, 재패니즈 스피츠😂😂😂
4단계웰시코기, 래브라도 리트리버😂😂😂😂
켄넬클럽(미국) 5단계 기준

포메라니안 털갈이

켄넬클럽 털빠짐 단계에 보면 2단계로 매우 양호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털갈이 시기가 되면 꽤 빠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포메라니안 자체가 털이 많이 빠지는 소형 견종은 아니지만 속털과 겉털의 이중모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계절별로 털갈이 시기를 거칠 수 밖에 없고 이 때는 많은 털이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봄이되면 가벼운 털이 나면서 두꺼운 털은 빠지게 됩니다. 반대로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두꺼운 털이 새로 올라오면서 가벼운 털은 빠집니다.

털이 빠지면서 털갈이가 시작되면 털이 너무 많이 날리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자연스럽게 드는데 지나친 걱정은 기우에 불과합니다.

털이 전혀 빠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웰시코기 또는 시베리안 허스키 처럼 말도 안되게 털이 빠지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목욕과 빗질로 잘 관리한다면 털 날림 현상이 너무 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충격과 공포의 시베리안 허스키 털빠짐

포메라니안 탈모?

사람한테서 탈모 온다는 소리는 들어봤어도 개한테서 탈모가 생긴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았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만약 포메라니안 견주이시고 기른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이 부분은 주목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털갈이 정도가 아니라 털 빠짐 증상이 너무 심해졌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포메라니안 에게서 탈모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단순한 피부병 수준을 넘어서 쿠싱증후군이나 심한 경우 피부암이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털갈이 시기에 털이 빠진다고 당연한 듯 넘어가지 마시고 혹시라도 털 빠짐 증상과 함께 구토, 설사, 무기력증, 간지러움증, 각질 등의 특이 증상을 동반한다면 가급적 빨리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아지 탈모 원인>

  • 농피증
  • 모낭충증
  • 옴진드기증(전염성 有)
  • 피부사상균증(전염성 有)
  • 쿠싱증후군(부신피질기능항진증)
  • 감상선기능저하증
  • 너무 짧게 강아지 털을 잘랐을 때
  • 강아지 클리퍼(강아지 털 깎는 기계) 과민반응
  • 기생충 감염
  • 회상
  • 이중모 견종 특유의 알로페시아X 증후군(포메 탈모)

포메라니안 이중모 변신

이중모는 포메라니안 특징 중에 하나 입니다. 하지만 포메라니안이 태어날 때 부터 선천적으로 이중모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성장하면서 변신하는 과정에서 이중모로 변합니다.

포메라니안은 생후 5~7개월 정도가 되면 털이 전체적으로 빠지면서 이중모로 변하는데 이 때 많은 털이 빠지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털이 비어 보이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몸에 있는 털 뿐만이 아니라 얼굴에 있는 털도 빠지는데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습이 원숭이와 유사하다고 해서 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라고도 부릅니다.

얼굴 털이 전체적으로 빠지면서 M 자 모양이 사라지고 이마가 넓어져 황비홍 시기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처음 보는 포메라니안 견주 분들은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매우 당황스러워 하시지만 생후 6개월 정도나 7개월 정도 또는 늦어도 10개월 정도면 사라지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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