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핥는 이유 대상별 부위별 6가지 총정리

강아지가 핥는 이유 대상별 부위별 6가지 총정리

강아지가 손은 물론 얼굴이나 지저분하기 그지없는 바닥 또는 가구 등을 자꾸 핥는 것을 보게 되시나요? 핥을 때마다 안된다고 하면서 제지해보지만 그때 뿐이고 다시 핥습니다. 집사인 저는 마음이 몹시 좋지 않지만 도대체 말을 듣질 않네요.

그러나 분명 우리 아기 댕댕이 강아지가 핥는 이유는 있을 겁니다. 무엇을 핥는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강아지의 육체적 심리적 건강상태와 연관된 싸인 일 수 있습니다.

왜 우리 강아지가 자꾸 핥는 동작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의미를 주인인 집사에게 전달하고 싶어서 그런건지 전반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핥는 이유 대상별 부위별 의미

강아지가 사람의 신체부위 어디를 핥는지에 따라 가지고 있는 의미가 다릅니다.

대상 : 사람

부위 : 얼굴

강아지가 사람의 얼굴을 핥는것은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행동 입니다.

강이지는 친해지고 싶거나 관심을 받고싶은 사람이 있으면 가까이 다가가서 얼굴을 핥습니다. 애교가 많은 강아지일 수록 사람들의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더 자주 얼굴을 핧을 수 있습니다.

부위 : 손 또는 발

강아지가 주인의 손이나 발을 핥는다면 주인에 대한복종심과 신뢰와 사랑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냄새나는 발과 발가락을 핥거나 간식을 줄 때 손을 핥는다면 주인의 말을 잘 듣고 순종적인 착한 강아지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대상 : 강아지

부위 : 자기 손 또는 발

한두번 정도 핥는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 침으로 완전히 도배할 정도로 축축하게 손(발) 을 핥는다면 습진이나 알레르기 같은 피부병에 걸린것은 아닌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털로덮여져 있기 때문에 습진이 자주 걸릴 수 있으니까 습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일이 없도록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부위 : 생식기

암컷이라면 생리가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성격이 깔끔하면 스스로 자주 핥으면서 생리혈이 흐르지 않게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수컷인데 지나칠 정도로 민망하게 자주 핥는다면 포피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포피염은 잔류 소변이 털 주변에 계속 묻어 있어 불편감을 느낀 강아지가 핥으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 : 소파

강아지가 소파를 핥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소파에 음식이 떨어져 있거나 음식 냄새가 남아서 그럴 수도 있고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소파촉감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심심하거나 불안감 내지 스트레스를 느껴 해소하고자 반사적으로 소파를 핥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미네랄이나 염분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대상 : 바닥

강아지가 바닥을 핧는 행동은 소파를 핥을 때와 이유가 비슷합니다.

맛있는 음식 냄새가 나거나 음식물이 떨어져 있어서 그럴 수도 있고 지루하거나 불안 또는 스트레스를 받아 나타나는 카밍 시그널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급하게 먹는 식습관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서 소화불량 증상을 진정시키려고 바닥을 핥을 수도 있습니다.

소파를 핥을때와 비슷하게 염분이나 미네랄이 모자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결론

강아지가 핥는 이유에 대해 대상별 부위별로 6가지 정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특정 부위나 대상을 핥는 행동이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무조건 100% 매칭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강아지를 돌보는 집사 입장에서는 핥는 행동이 질병과 관련되지는 않았는지 최대한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해왔던 습관이 개선되지 않고 이어진 것이라면 질병문제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이런 경우라면 행동 교정여부에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부정적 시그널을 주는 핥는 행동들이 최근에서야 관찰된다면 건강문제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동물병원 수의사 등 전문가에게 진찰을 의뢰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